잠을 자도 피곤함을 느낀다.
늦게 자는걸까?? 그래서 수면 유도제를 먹고 잘때도 있다.
근데 어김없이 3시에 깬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 피곤하다.
애플워치를 차고 잤다. 그리고 안쓰던 Pillow 앱을 오랜만에 킨다음
녹음을 하면서 잤다.
와~~~대박이다. 내가 생각해도 잠을 못잔다 싶더라.
코를 드르렁 드르렁..몇초 간격으로 코를 골더라..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래서 찾았다. 어떻게 하면 코를 안골고 잘 잘까??
양악기?? 비용도 비용인데 환자처럼 느껴져서 싫다.
코수술?? 아프다!
마우스피스?? 불편함과 비쌈이 존재하지만 덤벼볼만 했다.
코골이 키워드를 사용해서 검색을 하다보니
인스타그램에서 코골이 관련 광고 겁나 나오다가
마우스피스인데 3D 프린터로 제작하고 구독제 형태로 운영중인 브랜드가 눈의 띄었다.
홈페이지 들어가서 자세히 봤더니
아랫턱을 빼줘서 숨쉬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거 같더라

나도 모르게 내 아래턱을 앞으로 빼봤다.
진짜 저들이 주장하는게 맞는거 같다. 아래 턱을 빼니 목이 꺾여도 숨이 쉬어진다.
그래서 구독했다.
업체에서 여러가지 물품을 보내줬다. 사진을 못찍었다. 그때 LG트윈스 야구를 함께 보느라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다.
(지금 글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블로그로 성공할 수 없겠다 싶다.)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녹색과 흰색의 고무같은 걸 반죽하고 틀에 삽입한 다음 입에 물려서
4분 동안 참은 다음 모양이 나오면 업체 보내 장치가 만들어 지는 형식인데
난 솔직히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어렸을때 위와 장이 안좋아 위 내시경검사를 했는데 그때는 나이가 어려 수면내시경을 하면 위험하다 하여
비수면으로 했다가 트라우마가 생겨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혀에 뭘 넣고 있으면 반드시 헛구역질을 한다.
다른 분들은 절대 안힘들겠지만 나한테는 너무 큰 고통이었으나 잠을 위해 참고 또 참았다.


고통을 감수하고 진행하니 장치가 왔다.



처음에 꼈을때 진짜 아랫턱을 빼줘서 와~이거 잠 잘 수 있겠다 했다.
근데 역시 헛구역질 했다. 다시 시도했다. 여전히 헛구역질을 했다.
잘때 다시 시도하고 잤는데..헛구역질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침에 입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 업체에 연락해서 이런 어려운 부분이 있다 했더니 바로 A/S 해주셨다.
3일 안되서 수정 된 장치가 도착을 했고 껴봤더니 오호!! 헛구역질 안한다.
그래서 장치를 장착한 후 잠을 잤더니..음..아무래도 장치가 어금니를 잡아주고 있지 못하니까
장치와 아래이들과 분리가 되어 코를 고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래도 이 장치가 나한테 잘 맞기를 바라는 마음에
다시 고객센터의 문의를 했다.
이런!! 난 진상 고객이다. 파사가 내 얘기를 듣더니 다시 해주겠다고 한다.
너무 너무 고마웠다. 난 기꺼이 돈을 낼 준비가 되었다.
다음 장치가 안맞더라도 난 돈을 내련다.
그리고 다시 올 장치가 잘 맞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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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사용한지 두번 결제를 했고 사용 후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파사측에서 그 동안 두개를 만들어서 보내줬습니다.
연구원께서 정말 고생 많으셨는데..
연구원께서 말씀 하신 것처럼 어금니까지 안채워지는 장치는 소용이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녹음 해 놓은 것을 들으니 여전히 코를 골더라구요.
한달이 지나고 우연히 첫번째 장치를 껴보고 잤습니다.
근데 너무 피곤했는지 헛구역질을 안하고 주~~욱 자게 되었습니다.
핸드폰에 녹음기능을 키고 잤는데
미세하게 코를 고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3달? 정도 사용하고 나서는 이제는 파사 장치가 없으면 잠자는 것의 대해
두려움이 있습니다. 코를 골까봐서요.
지금도 가끔씩 녹음기능을 키고 잡니다만
물론 아침에 일어나면 이도 뻐근하고 매번 장치를 씻는것이 불편하지만
코를 안골고 잔다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 행복한 잠이 되었습니다.
이 파사 코골이 장치를 추천하지만 저같이 예민한 사람에게는 인내가 필요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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